"국내산이라더니"…설 성수품 원산지 둔갑, 5년간 7천700여건
연합뉴스
2026.02.17 07:03
수정 : 2026.02.17 07:03기사원문
정희용 의원 "국내산 피해 우려…명절 기간 단속에 만전 기해야"
"국내산이라더니"…설 성수품 원산지 둔갑, 5년간 7천700여건
정희용 의원 "국내산 피해 우려…명절 기간 단속에 만전 기해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등 16개 설 성수품의 부정 유통 사례 7천782건이 적발됐다.
적발 건수가 많은 품목은 돼지고기(3천700건)였다.
다음으로 소고기(1천723건)와 닭고기(1천191건), 오징어(479건), 명태(28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캐나다산 돼지 삼겹살 154㎏를 '국내산 생삽겹살'로 원산지를 속여 판 사례가 적발됐으며, 미국산 소고기로 갈비탕을 조리해 팔면서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로 표시하거나 중국산 가공용 밤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수입산이 국산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되면 국산 농·축·수산물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명절 기간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당국은 단속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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