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되려 된 것 아니다"…20년 전 호소 다시 꺼냈다
파이낸셜뉴스
2026.02.17 13:42
수정 : 2026.02.17 13:41기사원문
"권력이 아니라 일할 권한 필요했다" 성남시장 출마 당시 발언 재소환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대통령이 되려고 대통령이 된 것이 아니다. 대통령의 권한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소원성취'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희망의 새해, 모두 소원성취 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0년 전 "권력이 아니라 일 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는 성남시장에 출마해 엎드려 절하며 드렸던 호소를 언급하며 "이제 대한민국을 바꿀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또 "오직 하나의 소원을 안고, 무수한 죽음의 고개를 넘으며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기회가 생겼는데 그 절실한 일을 왜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공화국을 극복하는 것이든,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든,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이든, 성장ㆍ발전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든, 두려움을 모두 떨쳐내고 촌음까지 아껴 사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은혜로 저는 소원을 이뤘습니다. 이제 전력질주만 남았다"고 했다.
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 행복한 나라, 우리 서로 굳게 손 잡고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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