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미·이란 긴장 완화

파이낸셜뉴스       2026.02.18 05:55   수정 : 2026.02.18 05: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17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이란이 만나 핵 협상에 진전을 보인 것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국제 유가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는 근월물인 4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1.24달러(1.81%) 하락한 배럴당 67.4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 유종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3월 물이 0.55달러(0.87%) 내린 배럴당 62.34달러로 장을 마쳤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은 미국과 협상 원칙에 관한 “포괄적 합의”에 이르렀다면서 미국이 협상에 진지했으며, 협상은 건설적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이 핵 합의에 실패할 경우 그 ‘결과’를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위협했고, 이란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해상 봉쇄훈련을 하는 등 양측이 팽팽해 맞섰지만 협상에서 진전이 나타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컨설팅 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해상 수송의 약 3분의1을 담당하는 핵심 항로다. 이란 혁명수비군은 해군을 동원해 이날 수 시간 동안 해협을 막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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