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기업 사업보고서 현미경 검증 예고

파이낸셜뉴스       2026.02.18 12:00   수정 : 2026.02.18 18:28기사원문
중대재해 발생 여부도 점검키로

금융당국이 '2025년 사업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자기주식 처리 계획과 내부회계관리 등 17개 중점 점검 항목을 예고했다. 특히 주주가치와 직결되는 자사주 정보와 중대재해 발생 리스크 등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비재무 사항에 대한 공시 충실도를 집중 확인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기업들이 사업보고서를 충실하게 작성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재무사항 13개, 비재무사항 4개 등 총 17개 중점 점검사항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인 다음달 31일 이전에 기업의 부주의로 인한 기재 미흡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특히 자사주를 1% 이상 보유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향후 6개월 이내의 단기계획과 장기계획을 구분해 기재했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자사주 소각·취득·처분 이행률이 70% 미만일 경우 그 사유를 명시해야 한다.

사회적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중대재해 발생 사실'도 주요 점검 대상에 올랐다.
고용노동부에 보고된 중대재해 발생 개요, 피해상황, 조치 및 전망 등을 상세히 기재하도록 한 게 핵심이다.

재무 공시 분야에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특히 2024년 12월 개정된 규정에 따라 '자금 부정 통제'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서에 포함됐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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