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에 사서 238억에 팔았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것’ 뭐길래

파이낸셜뉴스       2026.02.19 07:41   수정 : 2026.02.19 07:41기사원문
트레이딩 카드 역대 최고가에 낙찰된 ‘포켓몬 카드’
전 세계에 39~41장만 존재하는 희소성 때문에 가치 높아



[파이낸셜뉴스] 미국 유명 유튜버이자 프로레슬러 로건 폴이 소유한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포켓몬 카드가 트레이딩 카드 역사상 최고가인 1649만2000달러(약 238억4700만원)에 낙찰됐다.

폴의 포켓몬 카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경매 회사 골딘이 진행한 온라인 경매에서 트레이딩 카드 사상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낙찰됐다. 낙찰자는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A.J. 스카라무치로 확인됐다.

이번 경매를 통해 폴은 수수료를 제외하고도 약 800만달러(약 11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폴이 이 카드를 손에 넣은 것은 지난 2021년으로, 그는 당시 이 카드를 527만5000달러(약 77억원)에 매입해 ‘가장 비싼 포켓몬 카드 거래’ 기네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포켓몬 카드 한 장이 이처럼 비싼 금액에 낙찰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카드가 가진 희소성 때문이다. 1998년 일본 잡지 ‘코로코로 코믹’ 일러스트 대회 입상자들에게만 증정된 이 카드는 전 세계에 단 39~41장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폴이 소유했던 이 카드는 카드 감정 기관 PSA로부터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PSA 10(Gem Mint)’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은 지난 2022년 WWE 레슬매니아 38 입장 당시 이 카드를 8만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걸고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경매에는 특별 제작한 이 다이아몬드 목걸이도 포함됐으며, 폴은 낙찰자에게 직접 카드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낙찰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잘 가, 친구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수집품의 소유자가 되는 게 얼마나 큰 특권이었는지 모른다”며 “이 성배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면서, 나는 다음 포켓몬 여정을 떠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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