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명, 이르면 주말 안에 결정된다…후보 2개로 압축
파이낸셜뉴스
2026.02.19 07:51
수정 : 2026.02.19 07: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새 당명 후보를 2개로 압축하고, 이르면 이번 주말께 최종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장동혁 대표는 국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등과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당 홍보본부장인 서지영 의원과 당 브랜드전략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김수민 전 의원이 대국민 공모전 등을 통해 취합한 당명 후보 가운데 선정한 2건을 보고했다.
국민의힘은 내주 초 최고위원회의에 당명 개정안을 상정하고 의원총회에서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필요하면 내주 예정된 최고위를 이번 주말에 긴급 최고위 형식으로 앞당겨 개최하는 등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가 선정되면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새 당명이 확정될 전망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보여드리는 방안 중 하나가 당명 개정"이라며 "이미 당명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 당원 투표에서 절반을 넘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되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음 주에는 최종적으로 당명을 확정하고 3월 1일 현수막을 통해 국민께 변화된 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1일 자로 당명 교체가 확정되면 2020년 9월 초 내걸었던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은 5년 6개월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다만 의원들 사이에선 6·3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당명을 개정하면 유권자들이 새 당명을 인지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부족한 데다, 후보들이 선거운동원들의 옷 등을 전부 교체해야 해 비용 부담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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