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귀화' 린샤오쥔, 8년만에 올림픽 '노메달'로 퇴장

파이낸셜뉴스       2026.02.19 08:35   수정 : 2026.02.19 08: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으로 귀화한 뒤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도 조기 탈락하며 결국 노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린샤오쥔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선에서 40초6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윌리암 단지누(캐나다·40초330),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40초392), 막심 라온(캐나다·40초454)에 이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린샤오쥔은 준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그는 앞서 남자 1000m 준준결선에서 탈락했고, 1500m에서도 준준결선에서 혼자 넘어져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계주에서도 혼성 계주 4위, 남자 계주 결선 탈락으로 메달을 따지 못했기 때문에 500m는 린샤오쥔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이었다.

그러나 이마저 조기탈락하며 2018년 평창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 무대에서 노메달로 퇴장하게 됐다.
린샤오쥔은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남자 1500m 금메달, 남자 500m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 한국 쇼트트랙의 미래를 짊어질 기대주로 각광받았던 그는 2019년 6월 대표팀 동료 황대헌(강원도청)과 불미스러운 일에 엮여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뒤 2020년 중국으로 귀화했다. 이후 법정 공방 끝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는 되찾았으나 중국 대표가 된 선택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