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두산에너빌리티, 美 원전 등 사상 최대 수주 기대…성장 가속화"

파이낸셜뉴스       2026.02.19 09:01   수정 : 2026.02.19 09: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iM증권은 19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미국 현지 원전 수주 등 사상 최대 수주 행진으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해 동사 신규수주의 경우 전년대비 106.5% 증가한 14조 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이는 체코원전 등이 이끌고, 북미 가스터빈 등이 밀은 탓인데, 해외원전 수주 증가와 SMR(소형모듈원전) 사업 가시화 등 원전 수주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관세협상 이후에도 대미투자가 늦어지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관세를 현재 15%에서 25%로 재인상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대미 투자 프로젝트 선정에 대한 논의 등이 속도가 붙으면서 향후 대미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은 환경에서 미국은 AI 패권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원전 건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동 사에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실제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100GW 수준인 원전 발전량을 2050년까지 400GW로 4배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2030년까지 신규 원전 10기 건설도 추진한다. 하지만 미국은 지난 30년간 신규 원전 건설이 전무해 기자재 제조, 원전 시공 역량을 상실한 상태다. 반면 한국은 사업관리 능력과 시공 기술력뿐만 아니라, 원전기기 제작 능력 등을 기반으로 한 원전 공급망 등을 갖추고 있어서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과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미국에서는 상무부 주도로 웨스팅하우스 AP1000 건설에 800억달러 투자가 추진되고 있다.
iM증권은 웨스팅하우스는 기재재의 실질적 공급 능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동사와의 협력 가능성 등이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결국 이같은 환경하에서 웨스팅하우스의 경우 미국(8기), 폴란드(3기) 등에 대한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서 이와 관련된 기자재 등에 대한 발주가 올해부터 본격화 되면서 동사 대형원전(NSSS, STG) 관련 수주 등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UAE, 튀르키예, 베트남, 체코 테멜린 등 내년부터 해를 거듭할수록 대형원전(NSSS, STG) 관련 기자재 수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와 같이 한미 원전 협력 논의를 바탕으로 AP1000 프로젝트 참여 범위 확대 및 해외 원전 수주 증가와 더불어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과의 SMR 사업 가시화 등으로 해를 거듭합수록 원전 수주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향후 SMR 관련 신규수주가 가시화 될 뿐만 아니라 SMR 시장 성장 등으로 수주 규모가 확대되면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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