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심한 비키니女, 사원 출입 제지 당하자 "너희 엄마.." 욕하고 사라져 '발칵'
파이낸셜뉴스
2026.02.19 09:36
수정 : 2026.02.19 09: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태국 유명 휴양지 푸껫에서 외국인 여성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사원 축제에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채널7, 타이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푸껫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 유명한 왓 찰롱(찰롱 사원)에서 열린 축제에 외국인 여성 2명이 비키니만 입고 참석했다가 현지인 남성과 마찰을 빚었다.
이어 남성은 여성들에게 ‘나가라’고 하면서 삿대질을 하기도 했는데 사원 출입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는지 여부는 영상에 담기지 않았다.
이같은 제지에 여성들 중 한명은 남성을 향해 “너희 엄마, 어때?”라며 이른바 ‘패드립’(패륜적 표현)에 해당하는 말을 하고는 그대로 가버렸다.
태국 사원은 경외심을 가져야 할 장소로 여겨지며, 사원에 들어갈 때는 일반적으로 단정한 복장이 권장된다.
이 영상을 접한 많은 현지 누리꾼들은 "푸껫이 관광 도시이고 축제가 열리고 있었더라도 사원에서는 적절한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태국의 사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성들의 비키니 차림은 종종 문제가 된다. 지난달 11일에는 태국 치앙마이 도심에 위치한 왓 라자몬티안 사원 입구에서 20대 외국인 여성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겨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해 1월에도 폴란드 국적 여성 두 명이 치앙만 사원에서 일광욕을 하다 비판을 받고, 공개적으로 사과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2명이 비키니를 입고 방콕 왕궁 앞 광장인 사남루앙에서 일광욕을 즐기다 경찰에 제지되기도 했다.
태국에서는 왕궁과 사원을 신성시하고, 옷차림까지 규제하고 있다. 현지인과 관광객은 사원 등 태국에서 신성한 곳으로 지정된 곳을 방문할 때는 어깨와 다리를 가리는 단정한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해당 지역에서는 관람 및 참배 외 일광욕이나 음주 등 행위가 금지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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