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연안들망 금어기 조정...어업규제완화 시범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6.02.19 09:22   수정 : 2026.02.19 09: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의 '2025년 어업규제완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오랜 숙원인 연안들망(멸치챗배) 금어기 조정 요구가 해소됐다고 19일 밝혔다.

연안들망 어업은 그물을 수중에 미리 펼쳐놓고 어획물이 모이면 들어 올려 잡는 조업방식이다.

이 사업은 연안들망 어업으로 통합된 분기초망어업인의 금어기 조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1996년 통폐합으로 금어기가 없던 분기초망어업에도 멸치 금어기(4~6월)가 동일하게 적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부산 지역 연안들망어업은 2t급 이하 소형 멸치챗배를 활용한 재래식 어업으로 어획 강도가 낮음에도 주 조업 시기(5~6월)와 금어기가 겹치면서 어민의 생계 부담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런 민원 해소를 위해 중앙 부처 건의, 관계 기관 합의, 연구용역 추진 등의 정책적 노력을 이어왔고 그 결과 해수부로부터 기장분기초망 자율관리공동체의 시범 사업 추가 선정을 통보받았다.


이번 선정은 그동안 일괄 적용돼 온 규제를 지역 현실에 맞게 보완하고 과학적 조사와 객관적 분석을 통해 타당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제도화로 이어지기 위해선 금어기 조정 후에도 수산자원이 적정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시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적정 관리 데이터를 확보할 경우 이를 토대로 '부산시 연안수산자원 관리 고시' 마련 등 제도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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