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증진·피로 회복 탁월 홍천 '땅두릅' 본격 출하

파이낸셜뉴스       2026.02.19 09:59   수정 : 2026.02.19 09:59기사원문
2kg당 3만8000원 선 거래
4월까지 12t 생산 목표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탁월한 홍천 땅두릅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19일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땅두릅은 봄에 나오는 두릅보다 3개월 먼저 출하가 가능한 촉성 재배 작물이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작물이라는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시설원예 농가에 전열선과 코코피트 배지 등을 지원해 고품질 생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코코피트 배지는 코코넛 껍질을 가공해 만든 천연 재료로 수분 함유력이 뛰어나고 자연 분해가 가능하다. 현재 농가에서는 지난해 11월 노지에서 굴취한 뿌리를 비닐하우스 내 재배상에서 15~17도의 정밀한 온도 관리를 통해 생산 중이다.

현재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홍천 땅두릅은 2㎏당 3만8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0% 높은 수준으로 겨울철 마땅한 소득원을 찾지 못했던 지역내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오는 4월 초까지 총 12t의 땅두릅을 생산해 출하할 방침이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겨울철 촉성 재배 기술을 보급해 땅두릅 재배단지를 확대하고 겨울철 농한기 소득작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현장 기술 지도를 통해 재배단지를 확대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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