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이커머스 물류 공략" CJ대한통운, '사우디 GDC'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6.02.19 10:09
수정 : 2026.02.19 1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점을 구축, 중동 이커머스 물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GDC'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조나단송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민간항공청, 리야드 통합물류특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통합물류특구에 위치한 이 센터는 연면적 2만㎡ 규모로 하루 최대 2만 상자 이상 처리할 수 있는 권역형 풀필먼트 거점이다. 상품 보관과 재고관리, 포장, 통관까지 이커머스 전 과정을 수행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기반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지역 전역으로 배송을 확대할 방침이다.
센터에는 자동화 설비를 적용했다. 무인운반로봇(AGV)이 선반 사이를 오가며 상품을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GTP(Goods-to-Person)' 방식, 주문 상자가 작업 구역을 순환하는 'OTP(Order-to-Person)' 피킹 체계를 함께 운영한다.
이번 거점은 인천 GDC 운영 경험을 해외로 확대한 사례이기도 하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인천에 첫 GDC를 구축해 아이허브 아시아·태평양 물류를 담당해 왔다. 이를 통해 확보한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중동 시장에 적용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사우디 GDC를 중동 권역을 연결하는 전략 거점으로 운영해 고객사와 소비자의 초국경 물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 운영·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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