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차 대미투자 프로젝트 선정 작업 착수..차세대 원자로 건설 등
파이낸셜뉴스
2026.02.19 10:27
수정 : 2026.02.19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 정부가 1차 대미 투자 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2차 프로젝트 선정 작업에 착수했으며 차세대 원자로 건설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NHK가 1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실무 차원에서 2차 프로젝트 선정 작업이 시작됐으며 일본 기업의 설비 수출이 기대되는 차세대 원자로 건설이 검토되고 있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는 미국과 일본이 참여하는 협의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결정하게 된다.
내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그 전까지 어느 정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될지 주목된다.
전날 미일 양국 정부는 1차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가스 화력발전, 원유 수출 인프라 정비,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 등 3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미국과 일본이 지난해 체결한 통상·관세 합의에 따라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오하이오주 가스 화력발전, 텍사스주 아메리카만(멕시코만) 석유·가스 수출 시설, 조지아주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 등 3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프로젝트별 투자액은 오하이오주 화력발전소가 330억달러(약 48조원)로 가장 많다. 텍사스주 석유·가스 수출 시설은 20억달러(약 3조원) 이상, 조지아주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 설비는 약 6억달러(약 1조원)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게시글에서 대미 투자 프로젝트 확정과 관련해 "중요 광물, 에너지, AI·데이터센터 등 경제 안보상 중요한 전략 분야에서 일본과 미국이 협력해 공급망을 만들어 유대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일본 기업은 관련 설비·기기 공급 등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비즈니스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각 프로젝트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프로젝트를 이른 시기에 원활히 실시할 수 있도록 미국과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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