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후대응·친환경 양식에 296억원 투입

파이낸셜뉴스       2026.02.19 11:15   수정 : 2026.02.19 11:15기사원문
33개 사업 추진… 고수온 대응·에너지 절감 집중 지원
친환경 전환·종자 경쟁력 강화… 수출 기반 확충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생산체계 전환을 축으로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총 296억원을 투입해 33개 사업을 추진하고, 고수온 피해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어가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재원은 국비 130억원, 도비 100억원, 자부담 66억원으로 구성된다.

사업은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기반 조성 ▲기후변화 대응 및 경영안정 ▲수산종자 공급 기반 확충 ▲품질·안전관리 강화 ▲관련 단체 운영 지원 등 5개 분야로 추진된다.

친환경 양식체계 구축에는 146억원을 배정했다. 양식장 소수력발전시설 설치 지원과 에너지 절감 설비 보급, 배합사료 직불금, 친환경 수산물 인증 직불제 등이 포함된다.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춰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 인증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경영안정 분야에는 136억원을 투입한다. 이상수온 대응 지원, 육상양식장 액화산소 구입 지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 수산용 백신 보급 등을 추진한다.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수공급시설 8개소를 시범 지원할 방침이다.

수산종자 공급 기반 확충에는 6억원을 배정했다. 전복·해삼 사료와 초기생물 사료, 해조류 종자 지원을 통해 품목 다변화를 추진한다.


양식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억원을 편성했다. 광어 생산이력제 지원, 무항생제 인증 확대, 수출물류 거점센터 설계 등을 추진한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과 생산비 상승이라는 이중 부담을 겪는 양식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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