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니법인 "다양한 전동화 모델 출시.. 일부 글로벌 모델은 현지 생산"

파이낸셜뉴스       2026.02.19 13:15   수정 : 2026.02.19 13:15기사원문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 순수 전기차(BEV) 시장 점유율이 13%를 넘어선 가운데 현대자동차 인니법인이 올해 정부의 인센티브가 없어도 인도네시아 전기차(EV)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니법인의 프란시스쿠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25년 정부의 인센티브는 EV시장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에 따라 다수의 제조사가 인도네시아로 차량을 수입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완성차(CBU)의 수입 허용을 2025년 말까지만 허용하고, 2026년 1월부터 2027년 말까지 국산화비율(TKDN) 기준에 따라 1대1 생산 의무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26년 정책 변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가이킨도)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기차(BEV)의 시장 점유율은 13%를 돌파해 하이브리드차(HEV)를 넘어섰다. 지난해 BEV 도매 판매는 10만3931대로 2024년 대비 140%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 판매는 6만5943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2025년까지 BEV에 대해 부가가치세 및 사치세를 감면하고, 완성차(CBU) 수입 관세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는 2025년 전기차 판매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된다.


가이킨도는 올해 자동차 시장 규모를 85만 대로 전망했다. 프란시스쿠스 COO는 “BEV는 가격 경쟁력이 유지된다면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올해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일부 글로벌 모델을 현지 취향에 맞춰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은 인니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 3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현대 LG 인도네시아 그린파워(HLI), 현대 에너지 인도네시아(HEI),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 등 3개 공장을 통해 생산·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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