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자립 도시 구축한다
파이낸셜뉴스
2026.02.19 13:08
수정 : 2026.02.19 13:08기사원문
상반기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햇빛소득 마을사업' 도입으로 주민 소득·에너지 자립 동시 실현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이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자립 도시 구축에 본격 나선다.
보성군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본격화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 기반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득량만 간척지와 보성강, 주암호 등 풍부한 수자원과 일사량 등 지역 여건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군 소유 주차장과 유휴부지 등 공공자산도 발전 사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민이 희망하는 발전 가능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정부 핵심 정책사업인 '햇빛소득 마을사업'을 적극 도입해 주민 참여형 마을 단위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발전 수익을 '햇빛연금' 형태로 환원해 안정적인 주민 소득원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발전 사업 수익의 지역 환원을 제도화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주민 참여 및 개발이익 공유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재생에너지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주민 소득원"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소득 창출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통해 에너지 자립 도시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202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통해 12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태양광 1743개소(6473kW), 태양열 223개소(2849㎡), 지열 3개소(53kW)를 지원하며,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자립 기반을 확대해 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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