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락, 지난해 매출 1288억원 사상 최대 기록...영업이익 ‘흑전’

파이낸셜뉴스       2026.02.19 13:35   수정 : 2026.02.19 13:35기사원문
영업이익 급증 흑자전환…턴어라운드 성공
삼성전자發 반도체용 초고순도 피팅 밸브 1월부터 공급
반도체 및 항공방산 분야 성장 모멘텀↑…글로벌 시장 판매채널 개척



[파이낸셜뉴스] 디케이락은 1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전년 대비 30.8% 증가한 1288억원의 매출액과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7.3% 증가한 1116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81.7% 증가된 10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94억원으로 분기 실적으로도 사상 최대 매출액을 갱신해 달성했으며, 미주·유럽·중동 시장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성장세는 지속됐다”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수량 증가, 제품 믹스와 환율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개선됐으나 4분기 일회성 비용 발생과 재고자산 충당금 반영으로 이익폭 증가는 둔화됐다”라고 말했다.

디케이락은 올해에도 주력 사업인 계장용 사업의 미주·유럽·중동 지역의 꾸준한 수요와 함께 인공지능(AI)·로봇·전기차 산업의 도약으로 본격화 되고 있는 반도체 사업과 항공·방산 분야로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과 중동지역의 석유·가스 개발과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게 추진중이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적인 AI 분야 투자가 반도체 업체들의 생산 인프라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동사는 삼성전자 향 반도체용(UHP : Ultra High Purity, 초고순도) 피팅·밸브를 삼성물산을 통해 지난 1월부터 공급을 개시했고, 당초 예상 대비 공급 물량 증가세가 가파르다고도 전한 바 있다. 디케이락은 향후 레귤레이터, IGS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마케팅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디케이락은 2021년부터 QML(제조사인증부품)을 KAI로 공급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엄격한 국제 항공기준을 만족해야 하는 QPL(제품인증부품) 60여 종 부품에 대한 개발에 착수해 1000만 회의 내구 시험과 해외 화염시험 등을 무사히 통과하고 올해부터 KF21의 추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KAI는 해외 공급선의 납기지연으로 부품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 KF21 뿐만 아니라 FA50 및 헬기에도 국산화 부품을 적용하기 위해 디케이락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토대로 록히드마틴과 봄바디어사와 올해부터 해당 QPL부품에 대한 승인시험을 착수키로 협의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개시할 계획이다.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이사는 올해 매출도 전년 대비 1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주와 중동 전략 시장에서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판매 채널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의 점유율 확대, 생산성 혁신과 DX·AX 기반 제조혁신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력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항공 및 방산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핵심 공정과 필수 설비 투자 및 해외 고객사 확대를 통한 신성장동력 준비를 자신했다. 디케이락은 기존 석유·가스 중심의 피팅 및 밸브 사업에서 반도체 설비 및 항공·방산이라는 고부가가치 신규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장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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