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찜한 중국판 챗GPT ‘미니맥스’...어느 운용사가 가장 많이 담았나
파이낸셜뉴스
2026.02.19 20:18
수정 : 2026.02.19 20:18기사원문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 편입비중 최대
연초 이후 성과도 15% 육박
[파이낸셜뉴스] 글로벌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중국 인공지능(AI)시장에 주목하면서 중국 AI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AI 분야에 대한 관심이 미국에서 중국 시장으로 확산되며, 중국 AI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상황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AI 분야에서 주목 할 만한 종목으로 MiniMax(미니맥스)와 Knoledge Atlas(즈푸)를 꼽았다.
실제 해당 종목들은 지난 9일 보고서 발표 이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즈푸의 AI 모델인 GLM의 성능이 미국 선두권 AI 기업들과 비교해서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기술력과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미니맥스는 중국 최대 안면인식 기업 센스타임 출신 옌쥔제가 2021년 12월 창업했다. 즈푸AI와 바이촨 AI, 문샷 등과 함께 AI '6대 호랑이'로 꼽힌다. 동영상 생성 도구 '콘치AI'와 음성 생성 플랫폼인 '미니맥스 오디오', 범용 AI 비서 등을 구독형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AI 기반 대화 플랫폼 '토키'가 해외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중국 AI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인 상품은 13일 종가기준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로 연초 이후 수익률 14.46%를 냈다.
동기간 TIME차이나AI테크액티브(11.81%), ACE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1.66%)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는 미니맥스와 즈푸의 편입 비중이 각각 6.1%, 5.1%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AI 투자상품 중 두 종목의 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셈이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해당 종목들의 성장성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편입비중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에서도 AI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만큼 중국 내 AI 분야를 주도하는 종목들의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단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아닌 액티브 ETF로 중국 시장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다.
생성형 AI 클로드(Claude)를 서비스하는 앤트로픽의 시가총액은 3800억달러에 달하는 반면, 즈푸의 시가총액은 270억달러 수준이다. 중국의 AI 시장이 이제 개화되는 시기인만큼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 매니저는 “중국의 AI 분야에 올인원 투자하는 차이나AI테크액티브로 차세대 AI 종목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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