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美 무역적자 감소하고 상품 적자는 역대 최대
파이낸셜뉴스
2026.02.20 07:18
수정 : 2026.02.20 07: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미국의 무역 적자가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상품 부문 적자는 오히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미국의 상품 및 서비스 수지 적자가 총 9010억달러(약 1306조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의 수출은 6%, 수입은 5%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집중됐던 기계, 항공기 등 상품 무역 분야의 적자는 오히려 심화돼 적자가 전년 대비 2% 증가한 1조2400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국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만으로부터 컴퓨터 칩 등 첨단 기술 제품 수입을 대폭 늘리면서 적자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만과의 무역 적자는 1470억달러로 2배, 베트남과는 44% 증가한 1780억달러를 기록해 이들 국가들이 관세 정책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채드 본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연구원이 경고했다.
반면 중국과의 상품 무역 적자는 전년 대비 약 32% 급감한 202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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