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국적자 9명 이스라엘방위군 입대
파이낸셜뉴스
2026.02.20 07:56
수정 : 2026.02.20 07: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이스라엘방위군(IDF)에 입대한 한국 국적자가 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자원 의료 지원 비영리단체(NGO) 하츠라차가 입수한 자료에서 이중 국적자 5만명 이상이 IDF에서 복무 중이며 한국인도 9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채널뉴스아시아(CNA) 방송이 보도했다.
프랑스가 6464명으로 두번째로 많았으며 러시아(5169명)과 독일(4193명), 우크라이나(3266명)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 동남아시아인 약 200명이 IDF에서 복무하고 있으며 필리핀인이 1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인 71명, 베트남인 4명, 싱가포르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으로 조사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국적자가 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홍콩이 한국과 같은 9명, 중국 3명, 대만 3명과 네팔과 스리랑카 출신이 각각 2명 복무 중이다.
이스라엘과 수교가 없는 인도네시아는 자국인들이 IDF에서 복무 중인지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성인의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국적을 취득할 경우 인도네시아 국적을 박탈당할 수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전투중인 러시아군에 입대한 경찰관과 러시아 용병으로 지원한 전직 해병대원의 국적을 박탈시켰다.
반면 필리핀과 태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고 있으며 외국군 복무로 인한 처벌은 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에 농업 근로자로 활동 중이면서 현지인과 결혼한 태국인이 약 400~500명이 있으며 이들의 자녀는 이중 국적을 지녀 복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11월 이스라엘 일간지 예루살렘포스트는 인도계 유대인 약 200명이 IDF에 입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CNA 방송은 글로벌화와 인터넷으로 정보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타국 군대에서 활동하는 외국인들이 증가해왔으며 이것이 각국 정부에게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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