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족 '평화위'에 한국 옵서버 참가..김용현 특사 파견

파이낸셜뉴스       2026.02.20 07:54   수정 : 2026.02.20 07: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족한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첫 회의에 국내 대표로 김용현 특사가 참석했다. 평화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분쟁 해결 등을 목표로 설립한 국제기구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1차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회의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김 특사가 대리 참석했다. 다만 대통령 특사가 아닌 외교부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외교부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평화위원회 출범회의에 김 특사가 정부 대표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김 특사는 중동문제 및 국제 분쟁 업무에 정통한 인사로 최근까지 이집트 대사를 역임했다.

이번 출범회의는 평화위원회의 임무를 공식 개시하는 회의로서, 가자지구 재건 및 평화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외교부는 "그동안 가자지구 평화 증진을 위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도적 노력을 지지해왔으며, 앞으로도 중동 평화 및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아직 평화위원회 정식 가입국이 아니어서 발언권을 갖지 못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차 회의에 가입국뿐만 아니라 비가입국도 대거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계 정상급 인사부터 장관·차관, 대사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석했다. 한국은 아직 비가입국인 일본, 불가리아, 루마니아, 폴란드, 스위스 등과 함께 옵서버(참관국) 자격으로 참석했다. 트럼프 평화위는 가자지구 재건과 인도적 지원을 위해 참여국들로부터 약 50억 달러(약 7조 원 이상)를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도 트럼프 평화위 가입과 재정 지원여부를 두고 고민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재정 기여라든지 현물 공여 등도 비가입국에서도 나올 수가 있다"면서 "(1차 회의 뒤에) 기여 동향을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