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장관, 1형당뇨 환우와 영화 관람…7월부터 ‘췌장장애’ 등록 가능
파이낸셜뉴스
2026.02.20 15:00
수정 : 2026.02.20 15:00기사원문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활동 도와
의료비·수당도 지원…환우회 “역사적 전환점”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CGV에서 환우 및 가족·의료진과 함께 영화 슈가를 관람하고, 간담회를 열어 관련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주최하고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했다.
영화 슈가는 1형당뇨병을 진단받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날 행사에는 환우와 가족, 학회 전문가, 복지부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영화 소감과 함께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췌장장애로 등록되면 활동지원서비스, 소득 수준에 따른 장애수당, 장애인 의료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각종 공공요금 감면과 세제 혜택도 적용된다.
정 장관은 “7월 1일부터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1형당뇨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 등 의료기기 보험급여 확대 요구도 인지하고 있으며,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는 이번 법령 개정을 오랜 노력 끝에 맺은 결실로 평가했다.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환우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도 “환자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학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역시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전문적 지원을 약속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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