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30분 플레이볼" 프로야구 울산 직장인 퇴근시간 맞춰 경기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6.02.22 09:00   수정 : 2026.02.22 09:00기사원문
2026 KBO 퓨처스리그 지역 사정에 맞춰 경기 시간 조율
평일 오후 1시 → 오후 6시 30분.. 토, 일요일에는 오후 1시 시작
울산지역 직장인들 퇴근 후 편안한 경기 관람 기대
울산웨일즈 올해 121 경기.. 61 경기는 홈구장에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KBO 퓨처스리그가 울산지역 직장인들의 여유로운 관람을 위해 울산 홈경기만큼은 프로야구 1군 리그와 같은 평일 오후 6시 30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이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되던 퓨처스리그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난 것으로 울산시의 요청을 KBO가 수용한 결과이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연고 프로야구단 울산웨일즈는 오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6 KBO 퓨처스리그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해 121경기를 치른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는 모두 61경기이다.

경기는 시민 관람 편의를 고려해 평일(월·수·목·금)은 오후 6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1시에 시작된다.

특히 평일 홈경기는 울산시의 요청으로 전 경기 모두 저녁 시간으로 편성했다.

기존 퓨처스리그 평일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1시를 직장인들의 퇴근 이후 관람이 가능한 오후 6시 30분으로 조정해 직장인과 청년층, 가족 단위의 관람 기회를 넓혔다.

또한 1군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도 홈경기를 편성해 2군 경기의 집중도를 높였으며, 화요일은 고정 휴식일로 운영한다.

다만 오는 7월 15일~8월 24일 여름 리그 기간에는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유지를 위해 해당 기간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시작한다.

우천 등으로 경기 취소 시에는 4~5월에 한 해 다음 날 연속 경기(더블헤더)로 편성하며, 1·2차전 모두 7이닝 경기로 진행한다.

승부치기 운영 방식도 일부 변경된다. 9회 말 종료 후 동점일 경우 10회부터 승부가 날 때까지 진행하던 기존 방식에서 12회까지로 제한하고, 이후에는 무승부로 처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프로야구 관중 1200만 명 시대를 맞아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의 개막 경기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개막전과 홈경기를 내실 있게 준비해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이 ‘꿀잼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BO 퓨처스리그는 울산웨일즈의 신규 창단에 따라 올해 리그 구성을 조정됐다. 울산웨일즈는 남부리그에 편입됐고, 기존 남부리그 소속이던 상무 야구단은 북부리그로 이동했다.


남부리그는 울산, KT, NC, 롯데, 삼성, 기아(KIA) 등 6개 팀 북부리그도 상무, 한화, LG, SSG, 두산, 고양 등 6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각 팀별로 정규 시즌 121경기를 치르며, 전체 일정은 3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726경기로 진행된다.

울산웨일즈는 121경기 중 남부리그 팀과 43경기, 북부리그 팀과 18경기 등 총 61경기를 홈구장인 문수야구장에서 개최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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