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사과" 유아용 카트 타고 '민폐'…대만 마트, 인플루언서 고소

파이낸셜뉴스       2026.02.21 07:00   수정 : 2026.02.21 15: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만 까르푸 매장에서 두 남성이 어린이용 쇼핑 카트를 오토바이처럼 타는 영상을 촬영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까르푸 측이 이들을 고소했다.

9일(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두 남성이 대만 타이중의 한 까르푸 매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헬멧을 착용한 뒤 어린이용 카트에 올라탄다. 이어 마트 곳곳을 달리며 카메라를 향해 하트 자세를 취하거나, 물건을 담는다.

해당 영상은 최근 중국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충칭에서 오토바이 타기 챌린지(重慶重機)'를 어린이용 카트로 패러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민폐' 논란이 제기됐다. 이어 까르푸 측도 댓글을 달아, 경고했다.

까르푸 측은 "쇼핑 카트는 소비자들의 정상적인 쇼핑을 위한 것"이라며 "이런 행동은 안전에 위협적이며, 다른 고객의 안전을 위험하게 할 수 있다. 사용 지침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후 까르푸 측은 이들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파문이 확산하자 결국, 두 남성은 SNS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이들은 "모든 책임은 우리의 미성숙한 판단 때문"이라며 "피해 본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 영상을 만들 때는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대하겠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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