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마이크로 LED전사기술' 특허출원 세계 1위
파이낸셜뉴스
2026.02.22 13:50
수정 : 2026.02.22 13:49기사원문
전 세계 1위 LG전자, 2위 삼성전자, 3위 LG디스플레이 등 韓 기업 두각
22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최근 20년(2004~2023년)간 지식재산 선진 5개국(IP5·한국·미국·중국·유럽연합·일본)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전사기술’ 특허 출원 건수를 집계한 결과, 우리나라가 총 2022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시장치(LCD)보다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유연성을 지니고 있어 TV나 태블릿뿐만 아니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웨어러블 기기에도 적용될 수 있는 꿈의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출원인별로는 LG전자(648건)와 삼성전자(503건)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또 LG디스플레이(147건·3위), 삼성디스플레이(132건·5위), 포인트엔지니어링(124건·6위) 등 국내 기업 5곳이 전 세계에서 상위 10개 다출원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전사기술은 △레이저 조사 방식 △전자기력 방식 △유체자기조립 방식 △스탬프 방식 등으로 나뉘며 이 중 레이저 조사 방식 출원이 총 1639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 기업들은 세부 기술 모두에서 특허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레이저 조사 방식에서는 LG전자가 출원건수 1위를 차지했고 전자기력 방식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유체자기조립 방식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스탬프 방식에서 LG전자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김희태 지식재산처 반도체심사추진단장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막 상용화가 시작됐고 빠른 기술 성장을 통해 수 년 내로 대중화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리나라 기업이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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