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사법 3법' 강행…개혁의 탈 쓴 '사법테러'"
뉴시스
2026.02.22 15:02
수정 : 2026.02.22 15:02기사원문
"지금 필요한 것은 속도전 아닌 숙의"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사법부를 압박해 국민 위에 군림하고, 독재의 성벽을 완성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법왜곡죄'는 판사의 양심에 재갈을 물리는 '법관 겁박죄'"라며 "결국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판결을 내린 판사를 언제든 수사선상에 올리고 감옥에 보내겠다는 '현대판 사화(士禍)'의 예고편"이라고 주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충분한 검토 없는 대법관 증원은 상고심의 질적 저하와 하급심 인력 공백을 초래해, 결국 '민생 재판의 붕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사법개혁의 본질은 국민 권익이지,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3중 방탄'이 아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기에 이토록 안절부절못하며 서두르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이 대통령의 권한 행사에 엄중한 제동을 건 사례를 보라. 사법부의 진정한 가치는 권력과 보조를 맞추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헌법적 균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되는 데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민주당의 오만한 '속도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한 깊은 숙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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