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로봇 스타트업에 수백만 달러 투자..로봇에 힘준다

파이낸셜뉴스       2026.02.22 15:35   수정 : 2026.02.22 15: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이 미국 로보틱스 스타트업 '필드AI'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등 로봇 생태계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필드AI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현대차그룹과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파트너십에는 재정적 투자도 포함돼 있다. 건설 및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를 완전한 운영 AI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필드AI는 로봇 제어용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로봇의 자율 이동과 작업 수행을 지원하는 움직이는 인공지능(AI), 피지컬 AI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필드AI가 개발하는 '필드 파운데이션 모델'(FFM)은 로봇이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인식·판단하고 자율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드AI는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베이조스익스페디션, 인텔캐피털, 엔벤처스 등으로부터 4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필드AI 투자로 현대차그룹의 하드웨어와 필드AI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결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필드AI가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어 양사 간 협력 관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필드AI는 자체 개발한 FFM을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에 탑재해 아시아, 유럽, 북미 등 글로벌 건설 현장에 배치하기도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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