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가격 상승에…삼성하닉 올 영업익 전망치 상향" 대신證

파이낸셜뉴스       2026.02.23 06:00   수정 : 2026.02.23 06:00기사원문
삼성, 연간 200조원 대 영업이익 시대 열 것
하닉, 창사 이래 가장 강력한 수익성 보일 것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국내 핵심 메모리사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가격 전망 상향 분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71조원에서 201조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올 1·4분기 메모리 영업이익 1위 탈환, 연간으로는 200조원 대 영업이익 시대를 여는 기념비적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범용 D램과 낸드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년 대비 각각 154%, 89% 상승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대 생산능력이라는 이점을 기반으로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경우에도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HBM4 양산출하를 성공했으며 11.7Gbps(초당 기가비트) 구현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속도 기준으로 시장이 분화될 경우 스피드 상의 이점을 기반으로 ASP 상승 기회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 분석도 따른다.

류 연구원은 "메모리의 경우 사상 최대 수익성 경신할 전망"이라며 "2017~2018년 슈퍼사이클에서의 고점을 넘는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부품 가격 상승으로 세트 사업에서의 수익성 둔화 우려가 산재하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에서의 성장이 강한 전사 수익성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모리 호황에 또 다른 메모리사인 SK하이닉스 수익도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류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42조원에서 174조원으로 상향한다"며 "창사 이래 (회사가) 가장 강력한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메모리 인플레이션에 따른 세트 출하 부진 우려가 산재하지만, 극단적으로 벌어진 수요-공급 괴리율을 감안 시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HBM4 관련해서는 "안정적 공급 역량을 보유한 SK하이닉스가 공급망에서 배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올 1·4분기 내 제품 인증이 완료될 전망이고, 메인 벤더 지위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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