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전한길 콘서트 출연설에 "일반 행사라고 속여 일정 문의"

파이낸셜뉴스       2026.02.23 08:15   수정 : 2026.02.23 08: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수 태진아가 오는 3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에 출연하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는 해당 음악회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태진아를 비롯한 출연진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를 게재했다. 전한길 씨는 한국사 강사 출신의 보수 성향 유튜버로 알려져 있다.

이후 태진아의 출연설이 확산되자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정치적 행사가 아닌 일반 행사라고 문의가 들어왔을 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행사 관계자가 최근 찾아와 “3월 2일 오후 2시 킨텍스 행사 출연이 가능하냐”고 문의해 “스케줄상 가능하다”고 답했으나,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인 만큼 정치 관련 행사 여부를 재차 확인했고 “일반 행사”라는 답변을 들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행사 포스터에서는 태진아의 사진이 삭제된 상태다. 진아엔터테인먼트는 “태진아는 그동안 정치권의 러브콜에 응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정치적 행사에 출연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로 속여 일정을 문의한 행사 관계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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