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월 BTS 부산공연 앞두고 숙박업소 불법행위 특별단속

파이낸셜뉴스       2026.02.23 09:16   수정 : 2026.02.23 09: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6월 12∼13일 열리는 'BTS(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부산공연'을 대비해 숙박업소 불법행위 특별 단속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연 후인 오는 6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단속은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공연 기간을 틈탄 숙박 요금 폭리, 미신고 숙박 영업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주요 단속 행위는 관광객 안전을 위협하는 공유숙박 중개 플랫폼을 통한 미신고 숙박업 영업행위,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접객대 요금표 미게시 행위, 게시된 숙박 요금 미준수 행위 등이다.

시 특별사법경찰은 위법행위가 적발된 업소에 대해 형사 입건과 관할 행정기관의 행정조치 등 엄중하게 다스릴 계획이다.

위반 행위에 따라 6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시는 특별 단속기간 숙박업 불법행위에 대한 시민의 제보도 받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BTS 부산공연은 전 세계의 이목이 부산으로 집중되는 기회"라며 "불법 숙박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해 부산 관광 이미지를 지키고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도시로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오는 6월 BTS의 공연을 앞둔 부산 지역의 호텔과 모텔, 펜션 등 135개의 숙박 요금을 조사한 결과 공연이 열리는 주의 주말(6월 13∼14일) 1박 평균 숙박 요금이 43만3999원으로 전주와 차주의 2.4배로 확인됐다. 개별 숙소 기준으로 보면 공연주간 요금이 전주·차주의 7.5배에 달해 650% 상승률을 보인 숙소도 있고, 평시의 5배 넘는 요금을 받는 숙소도 전체 조사 대상의 1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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