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키아와 AI 기반 빔패턴 최적화 기술 검증...무선 품질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6.02.23 09:23   수정 : 2026.02.23 09:16기사원문
AI가 빔패턴 후보군 탐색해 전략 조정



[파이낸셜뉴스] KT는 노키아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빔패턴 최적화 기술을 검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AI가 트래픽 흐름 등 네트워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빔패턴을 능동적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빔패턴은 기지국 안테나가 빔(신호)을 어떤 방향으로, 어느 정도의 폭과 세기로 전달할지를 결정하는 신호 분포다.

상용망에서 널리 활용 중인 다중 입출력(mMIMO) 기반 5세대(G) 기지국의 경우 여러 송·수신 안테나를 활용해 동시에 많은 사용자에게 각기 다른 빔을 전달한다. 통신 용량과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하나의 셀에서 수만 개에 달하는 빔패턴 조합이 가능해 최적 선택이 쉽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번 기술은 AI의 강화 학습 기반 정책 개선 알고리즘을 통해 방대한 빔패턴 조합 후보군을 탐색 후 최적의 결과만을 선별한다. 또 주기적 학습을 통해 시간대나 이벤트 등 환경 변화에 맞춰 스스로 빔 전략을 조정한다. 동일한 장비 환경에서도 더 높은 무선 신호 품질과 안정적인 커버리지, 용량 처리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을 확인했다.


KT와 노키아 글로벌 연구 조직은 올해 2월 검증을 진행했으며 하반기 상용망에서의 필드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6G 시대 AI 랜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전무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무선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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