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표현대로 '미친짓''' 장동혁, '李 공소취소 모임' 맹폭격

파이낸셜뉴스       2026.02.23 09:28   수정 : 2026.02.23 13:32기사원문
李 재판 재개 촉구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04명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을 결성한 것에 대해 "여권의 대부 유시민 작가의 표현을 빌리면 '한 마디로 미친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법원은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의 소추에 공소 유지는 포함되지 않고 공소 제기만 의미한다고 이미 판결했다. 그렇기 때문에 수사도 가능하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법에 규정된 불소추 특권을 내세워 재판을 멈춰 세웠지만 법적 근거가 완전히 사라졌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원에 그러한 판단 때문에 재판 재개가 목전에 다가오자 다급한 민주당 의원들이 이런 행태를 보이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겠다"며 "하지만 국민들께서 어떻게 바라볼 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장 대표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를 위법이라고 판단한 것에 대해서는 "관세 협상이 새 국면을 맞이했는데, 이번에는 대통령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속으로 숨지 말고 관세 협상 최전방에 나서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대통령은 정치 인플루언서가 아니다. 이번 관세 협상만큼은 국민의 우려 없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전혀 다른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주한미군 전투기가 훈련 중 서해 상에서 중국 전투기와 대치한 것과 관련해 주한미군에 항의한 것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 국방부 장관의 주적이 누구인지 다시 묻겠다"며 "이재명 정부는 (북한의) 선의에 기대 정책을 할 때 가장 위험한 것은 안보"라고 우려했다.


민주당 공천뇌물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오는 24일 처리될 예정인 것과 관해서는 "오래 걸려도 너무 오래 걸렸다"며 "김병기 의원 수사는 아직도 제자리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재수 의원에 대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은 아예 수사가 멈췄다"며 "유일한 답은 특검밖에 없지만 (민주당이) 특검을 거부하고 있다. 진실을 연체한 대가는 국민의 냉혹한 심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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