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도시철도2호선 역명 시민과 함께 짓는다

파이낸셜뉴스       2026.02.23 10:14   수정 : 2026.02.23 10:13기사원문
1단계 구간 18개 역 대상...3월 2⁓15일 시민 의견 수렴 후 6월 최종 고시 예정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역 이름을 시민과 함께 짓는다.

광주시는 오는 3월 2~15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18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 제정을 위한 시민 의견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시철도 역명 제정 기준 및 절차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광주시민 누구나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 '광주온(ON)'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각 역사 반경 500m 이내 주민은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통해 거주지 인근 정거장 역명에 대한 의견을 오프라인으로도 제출할 수 있다.

온라인 설문은 2호선 1단계 18개 역 전체를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오프라인 설문은 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3월 3일부터 1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9일간 실시된다. 설문 조사는 광주시가 제시한 역별로 3개의 역명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기타 의견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의견 수렴 대상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전체 20개 역 중 1호선 환승역인 203정거장(상무역), 214정거장(남광주역)을 제외한 18개 역이다. 두 환승역은 기존 1호선 역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광주시는 시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시·자치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 전광판 및 빛고을TV, 광주교통공사 역사 내 게시판, 거리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자치구 지명위원회와 광주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국립국어원에 로마자·한자 표기 자문을 의뢰할 예정이다. 6월 중 최종 역명을 확정·고시한다.

문점환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 역명은 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는 중요한 이름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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