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개 지방정부 혁신평가해보니...인천시 아산시 화순군 등 최우수 기관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6.02.23 12:00   수정 : 2026.02.23 12:00기사원문
AI·디지털 혁신 등 주민 체감형 혁신 지표 강화
우수기관에 정부포상 및 맞춤형 혁신 지원 계획 추진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2025년도 지방정부 혁신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에 광역에서는 인천광역시가 선정됐으며, 기초에서는 충남 아산시, 전남 화순군, 서울 관악구가 각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기초 우수기관은 최우수기관 3곳을 포함해 경기 안양시, 전북 무주군, 서울 양천구 등 총 57개 지방정부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정부(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지방 행정 혁신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혁신역량, 혁신성과, 자율지표로 구성됐으며, 혁신활동 참여와 성과 확산, 조직문화 개선, 행정 내부 효율화, 대표 혁신과제 등 10개 세부 지표로 나눠 전문가 평가단 심사와 국민체감도 조사를 통해 실적을 평가했다.

특히 새 정부의 혁신 방향에 따라 소통과 협력,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 등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내용이 주요 지표에 포함됐다. 평가는 지역 행정 환경 차이를 고려해 광역, 시, 군, 구의 4개 평가군으로 나누어 상대평가 방식으로 진행했다.

인천광역시는 ‘인천광역시 천원정책 시리즈’를 시행해 임대주택 신청 및 계약률 상승, 여객선 이용객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충남 아산시는 ‘아산형 디스플레이 혁신 모델(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해 지역대학 학생들의 역외 유출을 막고 디스플레이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이 사업은 산·관·학 협력 모델로, 취업률 100%, 2년 이상 장기근속률 제고 등을 통해 청년 정착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전남 화순군은 군민 곁에 더 가까워진 응급안전망을 구축해 응급실 내원 환자 수 증가, 관내 119 이송률 상승, 관외 이송률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지류 기반 ‘100원 택시’ 이용권을 전용카드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스마트 원격 검침 및 돌봄 플러그 등 주민 생활 밀착형 디지털 기술을 복지, 안전,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도입했다.

서울 관악구는 기본사회시대의 ‘혁신적 1인가구 지원 모델’을 창출했다. 1인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 동에 ‘관악형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 이 센터는 교육, 여가, 관계망, 건강, 특화사업을 결합한 원스톱 모델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밀착형 통합 지원 체계로 전환했다. 연간 1만 명 이상 참여, 만족도 96% 이상을 기록해 정책 체감도를 높였다.

행안부는 우수기관에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이번 평가에서 발굴한 우수 혁신사례를 전국 지방정부에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자문, 혁신 지도(멘토링),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방행정 전반의 혁신 수준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김민재 차관은 “지방행정의 혁신은 결국 주민의 삶을 얼마나 변화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혁신이 전국으로 널리 퍼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