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안부 장관, 경남 함양 산불 총력 대응 지시
파이낸셜뉴스
2026.02.23 10:26
수정 : 2026.02.23 10:26기사원문
주말 산불 긴급 합동 대응상황 점검회의 개최
함양 산불 진화율 32%로 진화 작업 총력 진행 중
산불 원인 개인 부주의 엄정 대응 및 불법 소각 단속 강화
행락철 대비 산불 감시 강화 및 주민 대피 체계 마련 촉구
[파이낸셜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경남 함양군 산불 등 주말 동안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국방부, 복지부, 경상남도, 함양군, 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 대응상황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주말 동안 발생한 산불은 총 22건으로, 이 중 21건은 진화 완료됐으며, 경남 함양군 산불 1건은 진화 중이다. 함양 산불은 2월 21일 오후 9시 14분에 발생했으며,이날 오전 8시 기준 진화율은 32%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한층 강화된 산불 방지 대책도 논의됐다. 산불 주요 원인이 개인 부주의임을 감안해 담배꽁초 투기, 불법 소각 등 위반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지방정부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 적극 계도·단속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강화한다. 관계기관은 실화자에 대한 수사·검거와 형사처벌을 적극 집행한다.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지방정부와 관련 기관은 산불 위험 지역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진화 인력과 장비를 전진 배치한다.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촘촘한 감시를 실시하고 지역 주민들의 자율 순찰도 확대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섬세한 주민 대피 방안을 마련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산불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경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진화 대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강조했다.
윤호중 장관은 “작년 경북 산불에서 경험했듯 작은 불씨 하나가 수십 명의 인명피해와 수천 헥타르의 산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국민에게 산불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산불 방지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산불 예방수칙에는 입산 시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취사 또는 흡연 등 불씨를 만들 수 있는 행동 삼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연기나 불씨 발견 시 즉시 119 또는 112 신고가 포함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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