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새만금서 수조원대 AI·수소·로봇사업 추진..국내투자 실행

파이낸셜뉴스       2026.02.23 12:29   수정 : 2026.02.23 12: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이 인공지능(AI), 수소,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 새만금에 수조원대 투자에 나선다.

23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북특별자치도 등 지방자치단체 등은 이번 주 내로 현대차그룹과 새만금에 수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발표한 국내 투자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사업으로 추진하는 AI와 수소, 로봇 분야에 집중될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향후 5년간 국내에 총 125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AI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50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번 새만금 투자는 해당 투자의 일부로 집행된다.


여의도 140배에 이르는 부지와 일조량을 갖춰 전력 생산이 수월한 새만금에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AI 애플리케이션 센터, 로봇 공장, 수전해 플랜트 등의 설립이 검토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 AI와 수소 등의 신기술이 접목된 신도시 조성 수준의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피지컬AI 역량 강화를 위한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 공장' 조성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 측은 구체적인 투자 계획에 말을 아끼고 있지만, 정부와 해당 지자체 측에선 이번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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