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중동 의료기기 시장 공략...325억원 성과 달성

파이낸셜뉴스       2026.02.23 13:43   수정 : 2026.02.23 13:43기사원문
전년 대비 수출상담 52%↑·수출계약 23%↑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2026 두바이 월드헬스 엑스포에서 2167만달러 규모의 역대 최대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2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김광래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춘천시, 원주시,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과 수출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UAE 두바이를 방문했다. 전시회 기간 운영한 강원공동관에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 23개사가 참가해 1154건, 5084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결과 227건의 계약 추진과 595만달러의 현장 계약을 포함해 총 2167만달러(약 325억원)의 수출 계약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Arab Health에서 기록한 1755만달러 대비 23% 증가한 수치며 상담액 또한 전년 대비 52% 성장하며 모든 지표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요 참가 기업인 심스테크는 1800만달러, 오톰은 600만달러, 뉴로이어즈는 503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하며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권역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방문은 실질적인 수출 성과 외에도 현지 핵심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두바이 병원은 지역내 의료기기 구매 시스템 파악을 통한 지속적 거래 관계 마련에 나섰으며 HCT 대학은 도내 대학과의 공동 R&D 프로젝트 및 인재 교류를 희망했다.

OKTA 두바이지회와는 현지 유통망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두바이 상공회의소와는 향후 도내 기업 방문 및 경제 협력 활성화를 논의할 방침이다.

강원도의 중동 진출 성과는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지난해 대UAE 수출액은 1억1140만달러로 전년 대비 210% 증가했다.
특히 의료용 전자기기 수출은 801% 급증하며 UAE가 인도와 미국을 제치고 강원 의료기기 1위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해에는 제가 직접 방문했고 올해는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수출대표단을 구성해 다녀왔는데 수출계약 규모가 전년대비 23% 증가하는 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강원의료기기는 지난해 강원도 수출 품목 가운데 1위를 차지했는데 앞으로도 강원 의료기기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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