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고객 수익률 중심’ 운용 철학으로 투자형 Wrap 잔고 1조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6.02.23 14:48   수정 : 2026.02.23 14: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최근 투자형 랩 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5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약 4개월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이번 잔고 증가는 단순한 자금 유입 확대가 아니라, 고객 수익률을 기반으로 한 신뢰 축적의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운용 전략의 일관성과 영업 현장의 자산관리 역량, 상품 라인업의 질적 개선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KB증권 투자형 Wrap의 핵심 경쟁력은 ‘고객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운용 철학에 있다. 고객 이익이 곧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원칙 아래,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 성과 안정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왔다.

특히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거시 환경과 자산별 리스크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왔다. 하락 구간에서는 방어력을 강화하고, 기회 구간에서는 전략적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 기회를 모색하는 등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원칙을 일관되게 적용해 왔다.

이러한 운용 방식은 성과의 변동성을 관리하는 동시에 고객 체감 수익률을 개선하는 기반으로 작용했다.

전국 영업점 PB들의 전문적인 맞춤형 컨설팅도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꼽힌다. 자산관리(WM) 조직은 투자형 랩을 단순 판매 상품이 아닌, 고객의 투자 성향·재무 목표·시장 전망을 종합 반영한 ‘자산관리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있다.
동시에 랩 운용부는 시장 국면별로 차별화된 국내외 투자 전략을 갖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며 선택 폭을 확대했다. 성과가 낮은 전략은 과감히 정리하고 경쟁력 있는 전략은 확대하는 등 상품 구조의 ‘질적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도 주효했다.

김민수 KB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투자형 Wrap 잔고 1조원 돌파는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니라, 고객 수익률에 기반한 신뢰가 축적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외형적인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키우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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