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맞벌이 가정 위해 '야간연장돌봄' 시작...밤 12시까지 이용

파이낸셜뉴스       2026.02.23 16:12   수정 : 2026.02.23 16:12기사원문
서울시, 맞벌이 가정 위한 야간 연장 돌봄 서비스 52개소 신규 개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30개소로 확대 운영 시작
야간 돌봄 대상 6~12세 미등록 아동도 무료 이용 가능
구립 키움센터 282개소까지 확충해 돌봄 안전망 강화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야간·아침 시간 초등돌봄 서비스를 확충한다.

서울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출근 시간부터 퇴근 후 최대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야간 연장 돌봄’ 서비스를 52개소에서 새롭게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던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30개소로 확대해 상시 운영한다.

서울시는 초등학생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야간 돌봄 신규 도입, 아침 돌봄 확대, 키움센터 확충 등을 추진해 부모가 일과 육아를 안심하고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지난 1월부터 지역아동센터 49개소와 우리동네키움센터 3개소에서 ‘야간 연장 돌봄’ 서비스를 본격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기존 오후 8시까지였던 돌봄 시간을 최대 밤 12시까지로 연장했다.

아침 돌봄도 확대했다. 기존 25개소였던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5개소 늘려 총 30개소로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다. 추가 지역은 중랑구, 은평구, 서대문구, 양천구, 동작구다.

2024년 4월부터 10개소에서 시범 운영한 아침 돌봄은 2025년 전 자치구로 확대됐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1만7184명이 이용했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아침돌봄 서비스 이용자 122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3.8점(4점 만점)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우리동네키움센터 구립 키움센터 4개소를 추가 확충해 총 282개소까지 확대한다.

각 자치구의 현장 맞춤형 돌봄 지원도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노원구와 강남구는 ‘키움센터 식당’을 도입해 아이들의 식사 문제를 해결했다. 노원구는 관내 4개 융합형 키움센터에서 천 원에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밥상돌봄 아동식당’을 운영 중이며, 2025년 이용객이 3만6848명을 넘었다. 강남구는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에서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2500원 ‘키움식당’을 운영한다. 맞벌이 가정 학부모는 키움센터 식당을 통해 아이들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안심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동작구 우리동네키움센터 동작 13호점을 방문해 방학 돌봄 중인 아이들과 종사자들을 만났다. 오 시장은 독서 관련 퀴즈 프로그램 ‘독서골든벨’을 아이들과 함께하고, 종사자들과 간식을 배부하며 격려했다. 해당 센터는 야간 연장 돌봄과 아침 돌봄을 모두 운영하며 약 30명의 아이들이 이용 중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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