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현 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 과천 경마장 이전 검토 "김포시가 적극 유치해야"

파이낸셜뉴스       2026.02.23 16:35   수정 : 2026.02.23 16: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포=장충식 기자】오는 6·3 지방선거를 김포시장에 출마하는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 지방자치 특보는 23일 정부의 렛츠런파크 서울 이전 추진과 관련해 김포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촉구했다.

조 특보는 전날인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천 경마장 이전에 김포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지금처럼 관망만 하다가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포시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근거로 들며, 2025년 기준 경기도 재정자립도는 55.7%인 반면, 김포시는 33.41%로 평균에 크게 못 미친다는 설명이다.

조 부의장은 경마장이 김포로 이전할 경우 부족한 세수 보완은 물론, 마사회를 중심으로 한 연관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과천시는 지난해 경마장이 경기도에 납부한 레저세 가운데 징수교부금 3%와 인구·재정자립도 등을 반영한 조정교부금 등을 포함해 총 485억원을 배분받았다.

이는 과천시 지난해 본예산 4471억원의 10.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와 더불어 조 부의장은 "김포는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등 두 국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며 "이 같은 접근성을 활용하면 외국인 방문객 유치와 국제 교류 확대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천 경마장이 외국인 전용 라운지 운영, 3개국어 안내 서비스, 승마 체험 프로그램, 공원형 시설 조성 등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 기수 영입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근거로 제시하고,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과 연계할 경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부의장은 "경기도 내 여러 지자체가 이미 경마장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김포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지역 발전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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