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 출마 유은혜, 특성화고 체제 개편...'6대 혁신안 제시'
파이낸셜뉴스
2026.02.23 16:45
수정 : 2026.02.23 16:45기사원문
"특성화고, 미래 산업 떠받치는 당당한 선택으로 만들 것"
권역별 전략산업 연계 '거점형 직업고' 신설, 李정부 '피지컬 AI' 산업 맞춤형 트랙 신설
유 예비후보는 이날 △품격 높은 기본교육 선행 △학생별 진로·경력 로드맵 운영 △권역별 전략산업과 연계한 거점형 직업고 대전환 △피지컬 AI 직무 트랙 신설 △사람 중심 고숙련 직무 교육 확대 △현장실습 교육청 책임 기준 확립 등 6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술 이전에 사람이 먼저"라며 문해력·수리력·독서 탐구 역량과 마음 건강, 안전 교육을 강화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기본교육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유 예비후보는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거점형 직업고' 구상도 내놨다.
남부권은 반도체·AI, 서부권은 로봇·스마트팩토리, 북부권은 친환경·모빌리티 등 권역별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화 교육을 실시하고, 대학·기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실습·프로젝트 거점(공유랩)을 조성해 학교 밖에서도 첨단 실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의 '피지컬 AI' 전략과 발맞춰 제조·로봇·반도체 등 국가 주력 산업에 AI를 결합한 지능형 하드웨어 설계·유지보수 인재를 집중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울러 공공안전, 고숙련 기술, 돌봄 등 사람의 책임과 판단이 핵심인 분야 교육을 확대해 AI로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실습 제도도 '기업 지원' 중심에서 '교육청 책임'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안전과 노동권, 교육의 질에 대한 표준안을 마련해 부적격 기업은 배제하고 우수 기업에는 멘토 수당 등을 지원하고, 졸업 이후에는 지자체와 협력해 주거 및 자산 형성을 지원, 배움과 취업, 지역 정착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예비후보는 "특성화고는 미래 산업을 떠받치는 가장 당당한 길"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선택에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감으로서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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