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강릉 방문객 86만명 기록 일평균 10.3% 급증

파이낸셜뉴스       2026.02.23 17:18   수정 : 2026.02.23 17:18기사원문
강릉 방문의 해 선포 관광객 유치 박차
동해선 개통 등 강릉 방문 수요 확대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올해 설 명절 연휴 기간 강릉을 찾은 방문객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역내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강릉 방문객은 86만3902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방문객 수는 17만2780명으로 전년 일평균 15만6701명보다 10.3% 증가한 수치다.

교통 지표도 함께 상승했다. 설 전후 5일간 철도 이용객은 지난해 3만3718명에서 올해 3만5102명으로 늘었으며 고속도로 강릉 진입 차량도 지난해 16만342대에서 올해 18만952대로 증가했다. 이는 대중교통, 자가용 이용 모두에서 강릉 방문 수요가 확대된 결과다.

시는 연휴 기간 경포해변, 안목해변,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오죽헌, 월화거리, 강릉대도호부관아 등 주요 관광지에서 설 명절 관광객 맞이 행사를 추진했다. 전통놀이 체험, 다양한 장르의 공연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 운영이 체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방문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명절 가족 단위 여행 트렌드, 동해선 철도 이용객 확대, 겨울 바다, 전통문화 체험 수요 증가 등이 꼽힌다. 특히 동해선 개통 이후 기차를 이용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수도권, 영남권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설 명절 방문객 증가세는 ‘강릉 방문의 해’ 추진과 함께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강릉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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