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북핵대표, 제네바서 남북대화·북핵 군축 강조
파이낸셜뉴스
2026.02.24 08:54
수정 : 2026.02.24 08:52기사원문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23일(현지시간) "이산가족과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등 인도적 사안 해결을 위해 남북 간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1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북한 주민들의 실질적인 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이날 북한을 향해 핵확산금지조약(NPT)·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대화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정 본부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 회기에서 "완전한 북핵 비핵화 달성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을 통한 '중단-축소-폐기'의 단계적 비핵화 접근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며,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국제 안보 환경과 관련해 군축·비확산 체제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핵보유국 간 군비통제 공백과 핵 위협 증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핵보유국들이 투명성 제고,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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