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나무이엔알과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6.02.24 09:18
수정 : 2026.02.24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나무이엔알(NAMU EnR)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과 탄소시장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CBAM을 비롯한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EU-CBAM은 EU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등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제품 수입 시 배출량을 산정해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IBK투자증권은 금융투자 관점의 시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나무이엔알은 전문 리서치 역량과 데이터 분석 기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시장참여자들에게 정확한 분석과 실무형 대응 전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은 EU 탄소배출권을 포함한 국내외 환경·에너지 파생상품 중개 거래와 국내외 탄소배출권 개발 사업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영역에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왔다. 나무이엔알은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분석, 금융공학, 프라이싱 중심의 특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 2일 국내 최초로 EU-CBAM 비용과 리스크를 분석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주목 받았다.
엄성일 IBK투자증권 탄소금융본부장은 "글로벌 탄소 규제 환경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금융과 탄소·에너지 시장 전문 기업 간 협업은 기업들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와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선 나무이엔알 대표이사는 "EU-CBAM은 철강 등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에 상응하는 CBAM 인증서를 구매해 제출하는 제도로, 내재 배출량의 산정, CBAM 비용 분석, 비용 극소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모색이 요구된다"며 "이번 협업은 관련 업체들에게 국내 최초로 실무적 CBAM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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