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가 주택 '220 CPS' 설계 RAMSA, 압구정3구역 방문
파이낸셜뉴스
2026.02.24 10:29
수정 : 2026.02.24 10:29기사원문
한강 조망·스카이라인 점검 진행
현대건설과 초고급 설계 구체화
[파이낸셜뉴스] 뉴욕 최고급 주거 타워를 설계한 글로벌 건축설계사 RAMSA(Robert A.M. Stern Architects) 설계진이 압구정3구역 현장을 찾았다.
2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RAMSA 설계진은 지난 23일 압구정3구역을 방문해 한강변 초고층 주거 단지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대니얼 로비츠, 젬마 김, 첸환 랴오 등 파트너 및 설계진이 참여해 마스터플랜과 주동 디자인 방향을 공유하고 한강 조망 축과 도시 스카이라인을 점검했다.
RAMSA는 뉴욕 맨해튼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 '30 파크 플레이스', '150 이스트 78스트리트' 등을 설계했다. 특히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는 2019년 펜트하우스가 약 2억3800만 달러에 거래되며 미국 주택 거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압구정3구역은 한강을 정면으로 마주한 대규모 사업지로, 국내 최고 수준의 주거 가치와 상징성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RAMSA의 하이엔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압구정의 주거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는 구상이다. 단지 마스터플랜과 주동 입면 비례, 한강변 스카이라인 정돈 등을 통해 도시적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현장설명회에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하며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현장에는 RAMSA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행사에서 대니얼 로비츠 파트너는 "압구정3구역은 한강이 굽이치는 지점에 위치해 세 방향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매우 드문 입지"라며 "서울 중심부에 자리한 부지인 만큼 가장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3구역은 대한민국 최고 주거지로 평가받아 온 사업지"라며 "RAMSA의 최고급 주거 설계 역량과 현대건설의 시공 기술을 결합해 '압구정 현대'의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주거 유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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