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오세훈, 성동구청장 출마하라"…시의회 국힘 "유치해"
뉴스1
2026.02.24 12:26
수정 : 2026.02.24 12:2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성동구에 관심이 많다면 성동구청장에 출마하라'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향해 24일 "유치하다"고 지적했다.
윤영희 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정원오 구청장, 참 유치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성동구가 정 구청장 개인 소유물도 아닌데 오 시장이 성수동을 탐낸다, 성과를 빼앗는다는 식의 발상을 한다는 자체가 유치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성수동이 정 구청장의 사유재산이라도 된다는 말이냐"며 "정 구청장의 언사가 과거 운동권 시절 선동과 저열한 공세 수준에 머문다면 당내 경선에서부터 금방 밑천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구청장은 전날(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 시장은 성수동이 왜 떴는지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오 시장은 도시재생에 반대한 분이다. 그런 분이 도시재생으로 뜬 성수동을 탐내시다니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시장께서 성수동에 이토록 관심을 가지시니 성동구청장에 직접 출마해 보시는 건 어떻겠느냐"며 "좋은 행정은 공을 독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판을 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 발언은 지난 22일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디자인하다'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서 오 시장이 "성수동은 서울시가 무대를 만들고 그 위에서 성동구가 멋진 춤을 춘 사례"라고 언급한 데 따른 반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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