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때 투입된 168조 회수 더뎌...3년 연속 1조원 아래

파이낸셜뉴스       2026.02.24 16:20   수정 : 2026.02.24 15:18기사원문
2025년 총 회수액 8300억원
168조7천억원 가운데 122조2천억원 회수

[파이낸셜뉴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금융기관 부실 정리 등을 위해 조성된 공적자금의 회수액이 3년 연속 1조원을 밑돌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4·4분기에 공적자금 1228억원을 회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작년 전체 회수금액은 8300억원이다.

회수액은 2022년 1조19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3년 6100억원 △2024년 9400억원 등 3년 연속 1조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작년 4·4분기 회수액은 정부가 2022년 수협중앙회로부터 받은 국채(총 7574억원) 중 만기도래분(800억원)과 과거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리금융공사(현 케이알앤씨, 예금보험공사 자회사)에 지원한 대출금의 이자 수입(428억원) 등에서 발생했다.


이번 자금 회수로 정부는 1997년 11월 이후 투입한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 가운데 작년 말 기준 총 122조2000억원(72.5%)을 회수했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정부보증채권 등으로 공적자금을 조성해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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