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브라질 넘어 남미 확산 '디딤돌'.. 식약처·브라질과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6.02.24 15:47
수정 : 2026.02.24 15: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브라질 위생감시청과 '보건 관련 제품 분야 규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라질 위생감시청(ANVISA)은 브라질 보건부 산하의 독립 권한을 가진 기관으로, 식품·의약품·의료기기와 화장품 인허가 및 안전 관리를 감독한다.
기존의 식품·의약품·의료기기로 국한돼 있던 협력 분야에 화장품 등을 새롭게 포함해 양 기관 간 규제 협력 범위를 보건 관련 제품 전반으로 확대했다.
최근 국산 화장품의 브라질 수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식약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 국정과제 및 경제성장 전략에 따라 K뷰티 수출 확대와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신흥 수출국과 규제 협력을 강화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정책 및 안전관리 제도 등 정보 교환, 규제 신뢰 경로 촉진 상호 협력, 화장품 제도(e-라벨, 기능성화장품 등) 도입 관련 기술 교류 및 규제 조화를 위해 협력한다.
또 보건 관련 제품에 대한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브라질 정상 간 협력 합의를 보건 관련 제품 분야에서 구체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업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해외 규제기관과 협력을 추진해 우리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K뷰티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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