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모으면 2300만 원" 軍 장기 간부 맞춤형 '매칭 적금'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6.02.24 17:02
수정 : 2026.02.24 17:14기사원문
월 납입액 30만원 에 정부 보조금 얹어 혜택 두 배 소위·하사 연봉, 2029년까지 4천만원 수준 인상 추진
[파이낸셜뉴스] 군 간부의 장기복무를 유도하기 위해 '장기간부 도약적금'이 신설됐다. 병사 대상으로 운영 중인 '장병내일준비적금'과 같은 '정부 매칭 지원' 구조다.
군 간부 장기복무 선발자가 3년간 매달 최대 30만원까지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해당 간부가 이 적금에 가입해 매달 30만원씩 입금한다면 3년 뒤 만기 시 원금 1080만원과 재정지원금 1080만원, 이자 약 155만원을 더해 최대 약 2315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장기간부 도약적금 가입 대상은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장기복무에 선발된 장교 및 부사관이며, 다음 달 3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군 간부의 장기복무 지원이 활성화되고, 직업 매력도가 제고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국회의원일 때 이 사업을 위해 군인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병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병내일준비적금에 비해 월 최대 납입 한도가 적지만, 가입 기간이 더 길어 결과적으로 장기간부 도약적금의 정부 지원금이 더 크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장기간부 도약적금 가입 횟수는 1회로 제한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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