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작년 사상 최대 영업익 달성…시총 5위 올랐다

파이낸셜뉴스       2026.02.24 18:26   수정 : 2026.02.24 18: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는 지난해 연결 매출 1조 4115억원, 영업이익 8조 7974억원, 순이익 8조 8187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공지능(AI)·반도체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고 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도 크게 불어났다.

SK스퀘어의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81조 5000억원으로, 전년 1월 초(10조 6000억원)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이로써 SK스퀘어는 코스피 시총 5위에 올랐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을 늘리면서도 드림어스컴퍼니, 인크로스 등 기존 포트폴리오 지분을 빠르게 유동화 했다.

또 미국·일본 AI·반도체 성장기업 7곳에 3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최대 7배의 투자성과를 거뒀다. 투자회사에 꼭 필요한 마켓 인텔리전스를 확보한 가운데 AI 진화 병목 해소, 반도체 밸류체인 등에서 신규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SK플래닛, 11번가, 원스토어, FSK L&S, 인크로스 등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포트폴리오의 연간 합산 영업손실은 474억원을 기록했지만, 2024년 대비 775억원(62%) 개선됐다.

특히 티맵모빌리티는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44억원, 당기순이익 2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SK스퀘어는 기업가치 제고계획 목표도 2024년 11월 발표한 지 1년여 만에 모두 달성했다.

SK스퀘어는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을 주축으로 최적의 자본배분을 실행해 2028년까지 순자산가치할인율을 30% 이하로 축소한다는 새 목표를 세웠다.

SK스퀘어는 2025년 연간 총 2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자본준비금 5조 89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할 예정이다. 해당 자본 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구조를 만든다는 취지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올 한 해 AI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사업을 혁신하는데 주력하겠다”며 “AI 진화 병목 해소와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의 신규 투자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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